연극 ”네버 더 시너”, 이율-조상웅-박은석 등 출연

기사입력 2017.12.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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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연극 '네버 더 시너(Never The Sinner)'가 2018년 1월 국내 초연을 확정하며 탄탄한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버 더 시너'는 '레드'로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존 로건이 첫 번째 집필한 연극으로 1985년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마니아 뮤지컬 '쓰릴 미'와 동일한 사건을 바탕으로, 1924년 시카고에서 벌어진 아동 유괴 및 살인사건이 배경이다. 재판과정에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변호사 대로우의 변론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쓰릴 미'는 두 인물의 심리게임에 집중했다면, '네버 더 시너'는 이 사건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두 실존 인물들의 특별한 관계, 이들을 둘러싼 변호사와 검사의 팽팽한 신경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구적이며 오만하고 차가운 동시에 로맨틱한 면을 지닌 '네이슨 레오폴드' 역에 조상웅·이형훈·강승호가 출연한다. 지적이며 아름답고 모호한 성적 매력과 사람을 사로잡는 고양이 같은 관능을 가진 '리차드 롭' 역은 박은석·이율·정욱진이 캐스팅됐다.

극중 레오폴드와 롭의 교수형을 막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노련한 변호사 '대로우' 역은 윤상화·이도엽이 연기한다. 두 주인공의 잔혹한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내리길 호소하는 검사 '크로우'는 이현철·성도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연극 '네버 더 시너'는 세밀한 작품 분석을 통한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변정주가 연출을 맡는다. 1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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