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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꿈을 현실로 만드는 마술, 요즘 마술계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놀이 매직은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마술이 좋아 마술을 시작했다는 이훈마술사는 여느 마술사들처럼 형평상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여 오직 독학으로 마술을 배웠고,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국내 굵직한 마술대회에서 두 번 이상 큰상을 거머쥐기도 하였다.전국 성남 마술대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5년 전국 전주 마술대회 대상, 2016년 전국 전주 학생 마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의 마술은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스타일을 갖고 있고 열정과 사랑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적인 마술사이기도 하다.
특히 상황과 주제에 맞는 퍼포먼스로 더욱더 주목받는 신세대 젊은 마술사이다. 그 중에 불꽃마술(불 마술)은 고난위로 마술로 국내 최연소 마술사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훈 마술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태극기 마술’은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빠른 비트로 각색해 음악과 함께 태극기가 휘날리는 순간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느끼게 한다.
이훈 마술사는 팬들과 관객들을 위해서 요즘 새로운 마술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통사물놀이를 마술에 접목시킨 크로스오버 전통 마술은 얼마 전에 인사아트홀에서 쇼 케이스 공연을 하였다. 전통과 마술을 혼합해 시도하는 마술사는 거의 전무하며, 마술과 사물놀이의 결합은 앞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새로운 장르이다.
이훈 마술사의 사물놀이 마술의 주특기는 버나놀이 마술과 장구 플로팅이다. 특히 버나놀이 마술(접시돌리기)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기술 중 하나이기도하다.
마술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마술을 시도했기 때문에 기존의 봐왔던 마술의 식상함을 대체해 색다르고 신명난 볼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마술사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젊은 전통 국악인들과 콜라보 형태의 새로운 무대를 기획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마술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