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개최도시 강릉 방문 대중교통 ‘고고씽’

KTX 개통, 차량 2부제 시행 … 셔틀버스, 시내버스 무료 운행
기사입력 2018.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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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강릉=이상훈 기자]올림픽도시 강릉을 방문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방문객 전용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도착하면 경기장 운행 셔틀버스와 전 노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강릉시는 올림픽 기간 교통량을 줄여 선수, 임원 등 클라이언트 수송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다음 달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시내 동(洞) 지역을 운행하는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경기 관람객 등 강릉 방문객은 서울~강릉 KTX(올림픽 기간 하루 51회 운행),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 도착지인 강릉역과 버스터미널에는 무료로 경기장까지 평균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시내버스도 무료로 운행돼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기 차량을 이용하면 2부제(홀수 차량은 홀수 날, 짝수 차량은 짝수 날 운행) 단속대상이다. 부제에 걸린 차량은 반드시 환승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환승주차장은 북강릉 강릉과학산업단지(3,961면), 서강릉 회산동(651면), 서강릉 홍제동(918면) 등 3곳에 5,530면이 마련됐다. 환승주차장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평균 10분 간격으로 운행돼 관람객들을 경기장으로 수송한다. 경기장이 목적지가 아니면 환승주차장 인근 무료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차량 2부제를 어기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설 연휴기간(2.15.~2.18.) 귀성객들은 KTX, 버스 등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거나 부제에 걸리지 않는 날 또는 시행시간(08:30~19:30)을 피해서 고향 방문을 해야 2부제 단속을 면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교통 소통을 위해 경기장으로 가는 도로 주요 지점에 차량 2부제 통제소 22곳을 설치해 부제 차량단속, 우회도로 및 환승주차장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포해변, 안목해변, 강문해변, 선교장 등 주요 관광지 주차 수요와 경포오거리, 올림픽 선수촌 앞 등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에 따른 주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10개 지구 15곳에 임시 무료주차장을 확보(3,690면)해 올림픽 주차난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개인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적극적인 차량 2부제 참여와 차량통제소, 환승주차장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에도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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