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공개!

출품작 89편 중 총 10편 선정! - 예년에 비해 다큐멘터리는 정체, 극영화는 질적
기사입력 2018.03.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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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풍우 기자]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을 공개했다.


3월 14일(수)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 출품 신청한 작품 수는 총 89편이며 프로그래머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0편의 극영화가 선정됐다. ‘한국경쟁’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 섹션이다.

 
올해 ‘한국경쟁’ 본선에는 <귀여운 여인>(이승엽), <나와 봄날의 약속>(백승빈), <낯선 자들의 땅>(오원재), <내가 사는 세상>(최창환), <메이트>(정대건),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이준필), <비행>(조성빈), <성혜의 나라>(정형석), <졸업>(허지예), <한강에게>(박근영) 등이 올랐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에 출품한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극영화의 질적 수준이 높아진 것을 느끼게 하지만 매년 전주영화제를 빛나게 해주었던 다큐멘터리 부문은 다소 정체된 감이 있다”며 “극영화 부문에서는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인물들의 내면의 세계를 침착하게 파고드는 작품들도 적지 않아 독립영화의 진화와 성숙의 징조를 드러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또한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다큐멘터리가 한 편도 포함되지 않았으나 한국장편 초청 부문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는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들이 포진해 있다”며 “세 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의 신작이나 독립영화의 범주 내에서 보다 다양하고 미시적인 접근을 시도한 극영화들도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선정했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니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단편경쟁’에 이어, ‘한국경쟁’ 섹션까지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며 금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경쟁 부문 작품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정된 10편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5월 3일(목)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두고 경합하게된다.

[이풍우 기자 editco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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