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원작소설 바탕으로 한 연극 '댓글부대', 6월 개막

기사입력 2018.05.28 20:4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5270615825b051c4e21985.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장강명의 소설, <댓글부대>가 극단 바바서커스 공연으로 6월 15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소설 <댓글부대>는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이후 한국사회의 인터넷 여론조작을 모티브로 쓴 장강명 작가의 소설로, “경쾌하고 날렵한 문체,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힘, 치밀한 취재로 현장감을 살린 '지적인 글쓰기'의 정수를 선보여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극단 바바서커스가 제작한 연극 <댓글부대>는 ‘권리장전2017 국가본색’ 참가작으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원작의 감동을 신체, 가면연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무대언어를 통해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극 <댓글부대>는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촛불혁명 이전 한국사회의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진 여론조작과 선동, 진보 성향 인터넷 게시판의 분열 사건을 다루면서, 2018년 현재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인터넷 여론조작의 거대한 뿌리를 보여준다.  

 

국정원 댓글부대로부터 출발한 ‘1세대 댓글부대’보다 기술과 전략 면에서 진화한 ‘2세대 댓글부대’, 연극 안의 ‘팀-알랩’은 한층 교묘한 여론 조작 방식을 사용한다.

 

바이럴 마케팅 기법과 인신공격, 여성혐오 감정과 ‘분탕’ 공작을 넘나들며 ‘2세대 댓글부대’는 같은 생각과 관심으로 뭉친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의 분열을 부추긴다. 인터넷 공간을 배경으로 재계, 정권, 언론, ‘일베’가 엮어내는 요지경의 풍경은 촛불 전후 한국사회의 축도를 보는듯한 흥미를 자아낸다.  연극 '댓글부대'는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