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파' 심형래 "마당극 처음 해본다"

기사입력 2018.08.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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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8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마당놀이 '뺑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주봉, 김진태, 심형래, 방미(박미애) 등이 참석했다.

 

심형래는 "영구, 펭귄 같은 개그로 시작해 영화 '용가리', '디워' 등을 하다 마당극이란 것을 처음 해본다. 부모님들과 같이 볼 수 있는 극을 만드는 게 쉽지 않은데 '뺑파'는 부모님과 자녀가 같이 와서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록음악도 들어가 새로운 장르 마당극이 나올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연출에 참여하지 않고 연기만 한다. 마당극은 음악, 연출 등에 연기를 맞춰야 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어렵다" 고 설명했다.

 

마당놀이 '뺑파'는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이다. 심봉사를 유혹해 재산을 빼앗아 도주하는 여자로 나오는 뺑덕어멈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심봉사 돈을 버리고 도망간 뺑파는 심봉사가 딸 심청을 만나 눈을 뜨고 권세를 얻자 돌아와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심봉사는 사랑으로 용서한다는 내용이다.

 

마당놀이 '뺑파'는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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