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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방송인 강예빈이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연극 '보잉보잉'(연출 손남목)에 강예빈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보잉보잉'은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01년 초연 후 17년간 연속해서 공연 중이다.
강예빈은 극 중 섹시하고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미국항공사 스튜어디스 최이수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는 그는 "처음엔 많이 망설였는데 손남목 연출가를 만나고 믿음과 확신이 생겨 참여하게 됐다. 배우 김승현이 출연 중인 연극 '스캔들'을 보고 연극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연습하면서 '이렇게 많이 웃어본 적이 있었나' 생각할 정도로 행복하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강예빈을 비롯해 배우 김성은, 한영준, 조수연, 이수경 등이 참여한다. 내년 5월까지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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