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애니'에 배우 박광현과 변정수가 출연한다.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박광현은 극 중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았다. 정이라고는 모르는 차가운 어른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사는 애니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모델과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정수는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원장인 미스 해니건 역을 맡아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등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뮤지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초연부터 작품을 함께 한 주성중과 박선옥이 각각 워벅스와 해니건 역을 맡아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 150명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2명의 애니와 8명의 소녀들이 선발됐다. 애니 역에 유시현, 전예진이, 고아원 소녀들 역에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지민과 전예지(2006년 애니 역), 이수빈(2006년 케이트 역), 윤시영(2011년 애니 역) 등 역대 아역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어 이번 '애니' 아역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애니' 김덕남 연출은 "아역배우들의 발전된 기량과 새로운 캐스팅의 조합에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의 연출 경험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니'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