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영화 '버티고' 캐스팅

기사입력 2018.10.26 23:2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810261441315880.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칸의 남자’ 유태오가 영화 ‘버티고’에 출연한다.

 

영화사 도로시 측에 따르면 유태오는 ‘러브픽션’(2012) 전계수 감독의 신작 ‘버티고’에서 이진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버티고’는 고층 사무실 안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는 여자와 외줄에 의지한 채 도시의 빌딩 숲을 유영하는 로프공, 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던 두 사람이 마침내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멜로물. 앞서 천우희가 타이틀롤 서영 역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유태오는 완벽한 외모와 능력으로 모든 여사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IT회사의 개발팀 차장 이진수 역을 맡았다. 서영과 사내에서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인물로 천우희와 연인관계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초청된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레토’(장편 경쟁 부문)로 주목받은 유태오는 해외파 배우로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의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형 배우다.

 

국내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된 유태오는 “전계수 감독의 세밀한 시나리오에 완전 빠져들었다. 가까이 있지만, 소통하지 못하고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아름다운 영화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티고’에는 천우희, 유태오 외에도 신예 정재광이 출연한다. 그간 독립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첫 장편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70층 건물 외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하고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를 연기, 천우희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아찔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버티고’는 11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