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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재인 정부의 비서들은 왜 이렇게 나서는가? 나설 때 안 나설 때 가리지 않으니 자기 정치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라고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1월 7일(수) 오후 2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요즘 청와대 비서들의 언행이 요란하다. “자기정치를 시작했다는 건 황당한 풍문에 불과할 뿐,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할 뿐이다.” 이는 조국 수석 비서관이 한 방송사에 보낸 문자 내용이다. 대단한 자아도취가 아닐 수 없다 고 했다.
그동안 현안에 대해 건건이 페이스북에 입장을 내더니 이제는 방송사를 통해 자기정치를 하기로 한 것인가? 참으로 민폐 끼치는 민정수석이 아닐 수 없다. 청와대에 있다고 권한을 남발하지 마라. 민정수석은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 직무관찰, 대통령 친인척 감찰이 주된 임무다. 펭귄은 죄가 없다. 괜한 펭귄 잡지 말고, 부실한 인사검증이나 잘해라 고 강조했으며, 끝으로 퍼스트 펭귄을 자인하는 조국 수석 비서관에게 사자성어를 선물한다. 야랑자대(夜郞自大)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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