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범블비'

2010년대판 ET
기사입력 2018.12.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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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있다. 40 넘은 요즘 외롭고, 쓸쓸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그러던 중 '범블비'를 보게 되었다.  

 

'범블비'는 예전 어릴 시절(1980년대) 봤던 'ET'랑 느낌이 비슷했다. 소년과 외계인(식빵 같이 생긴) 우정 그린 'ET'와 소녀와 기계 우정 그린 '범블비'... 행복하게 끝나는 결말까지 비슷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ET), 제작(범블비) 맡아 그런 듯하다.  

 

'범블비'는 생각보다 완성도 높은 영화다. 중간 중간 터지는 미국식 유머(신기하게 우리 정서에 맞는다), 속도감 있는 액션(실감난다), 소녀와 기계 가슴 뜨거운 우정까지 완벽한 가족 영화(연말 연시 가족과 같이 보면 좋을)다. 액션이 조금 거칠지만 아이들과 보기에 거북하지 않다.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다. 귀여운 주인공 '찰리'로 나오는 헤일리 스테인펠드와  듬직한 '번스' 요원 역을 연기한 존 시나 상남자 모습도 볼거리다.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당장 보는 게 좋을 듯하다.  25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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