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 "실존 인물 연기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했다"

기사입력 2018.12.26 23:5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 마리 퀴리 역 김소향 배우.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12월 26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현우 연출,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 배우 김소향, 임강희,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등이 참석했다.

 

'마리 퀴리' 역을 연기한 김소향은 "굉장히 기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불안하고 무섭기도 했다. 대학로에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한다. 실존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적인 여성의 역할을 선보이고 있어서 영광이다. '마리 퀴리'에 대해 주변 여성 배우들의 관심이 엄청나다. 여성이 주인공이어도 로맨스의 인물이 아닌 과학자로서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응원을 많이 해준다. 그러면서 '이런 작품이 더 많이 나와야겠다', '더 열심히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들었다" 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김현우 연출은 "여성 서사 뿐만이 아닌 위대한 과학자가 자신의 과학적 발견으로 인해 비극과 마주치는 갈등에 집중하고 싶었다. 남편인 피에르와 갈등하는 부분도 과학자 대 과학자의 갈등으로 그려내고 싶었다" 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뮤지컬

 2018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마리 퀴리'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김소향, 임강희,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 등이 출연하며 2019년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