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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과 '넥팩상'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중현 감독의 『이월』이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월' 포스터 / 제공=(주)무비락 / 모래내극장]
추운 겨울에 갑자기 지낼 곳이 없어진 '민경'이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인물의 행동과 내면을 조용히 따라 가는 영화 『이월』은 두번째 장편 『가시』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중현 감독의 세번째 장편 영화이다.『이월』은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당시 "어떤 삶의 얼굴을 지닌 이의 위엄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과 영화의 가능한 관계에 대해 신중하게 숙고하게 한다"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19년을 여는 독립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공시생 민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 조민경은 보증금까지 깎인 밀린 월세로 집을 잃고, 또한 수감중인 아버지의 합의금 독촉에 힘들어하고 냉혹한 현실 속에서 자신이 생존하기 위해 도둑질과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하기도 하며 돈 걱정없이 사는 친구를 질투하고 증오하는 모습 등을 강렬하게 연기한다. 2018년 『죄 많은 소녀』로 주목 받은 전여빈에 이어 2019년에는 배우 조민경에게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게 될 독립장편영화 『이월』은 오는 1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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