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유준상-엄기준-남우현-윤지성 인터뷰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9.01.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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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로 만든 뮤지컬 ‘그날들’이 오는 2월 서울 공연을 앞두고 극중 정학과 무영 , 그녀 역의 배우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의 유준상·이필모·엄기준·최재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경호관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유준상은 “‘그날들’은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고, 창작뮤지컬이기 때문에 보시는 관객들도 더 즐겁고 재미있으면서 의미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초연부터 이번 공연까지 함께해 저에게도 아주 특별한 작품인 ‘그날들’이다. 그 동안 보여드렸던 정학보다 더욱 공감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된 정학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오랫동안 곁에 두고 있었던 작품인데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설레고 두근거린다. ‘그날들’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인 만큼 그 안에서 정학이란 인물로 관객들의 마음에 닿고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는 캐릭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김광석의 노래를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 부산, 대전 공연을 하면서 관객분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 서울 공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기준은 “‘그날들’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정학은 2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으며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모두 보여줘야 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여서 선택했다”면서 “김광석의 노래 중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좋아한다.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했다.
 

‘그날들’은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는 최재웅은 “초연부터 고생을 많이 하면서 올렸던 작품이라 잊을 수 없고, 이번 공연에도 함께 한 것은 선택이라기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들’은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아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스토리가 더해지면 그 감동은 두 배로 다가올 것이다. 후회되지 않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정학의 동기인 무영 역의 오종혁·온주완·남우현·윤지성은 순수하고 밝은 모습과 제복을 입은 성숙한 경호관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짓게 했다.
 

오종혁은 “2막을 열어준 고향 같은 작품이고, 배우·제작진간  차이 없는 팀워크는 ‘그날들’을 선택하게 한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음악, 스토리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배우로서 무대에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환경이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온주완은 “아직 뮤지컬 새내기지만, 출연하고 싶었던 뮤지컬 작품들이 있는데 그 안에 ‘그날들’이 있었던 만큼 무영 역은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인데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 기다렸던 만큼 무영이라는 캐릭터를 온전히 나만의 캐릭터로 만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우현은 “평소에 좋아했던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들로 구성된 뮤지컬에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된다. 이제 뮤지컬 무대의 매력을 확실하게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날들’의 무영의 유쾌한 성격은 나 자신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더 깊은 캐릭터 분석으로 대사, 넘버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그날들’이라는 정말 훌륭한 뮤지컬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긴장되고 또 기대도 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기회가 빠르게 찾아올 줄 몰랐다.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 만큼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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