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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신흥 종교라는 참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바하』가 탄탄한 연기력의 이정재, 정진영, 박정민, 진선규 등의 출연으로 밀도 높은 미스터리를 예고했다.
[사진='사바하', 티저 포스터 / 제공=(주)CJ엔터테인먼트]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흥행파워 이정재, 박정민과 더불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소화해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은 영월 터널에서 발견된 여중생 살인사건을 쫓는 ‘황반장’ 역으로 극의 무게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영월 터널 살인사건을 쫓다 예기치 않은 사건과 인물을 마주하며 혼란에 휩싸이는 ‘황반장’ 역으로 분한 정진영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극에 생생한 현실감을 불어넣어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이에 장재현 감독은 “관객들이 충분히 그 장면을 받아들일 수 있게끔 하는 밀도 높은 역할이기 때문에 정진영 배우여야만 했다”고 전하며 『사바하』속 정진영의 묵직한 존재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범죄도시』에서의 섬뜩한 악역에 이어 최근 『극한직업』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진선규는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등학교 선배인 ‘박목사’를 도우며 신흥 종교 ‘사슴동산’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해안스님’으로 분한 진선규는 “처음 만나자마자 ‘해안스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리라 생각했다”고 전한 장재현 감독의 말처럼 친근함과 지적인 면모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처럼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정진영, 진선규가 가세하며 풍성한 캐스팅 조합을 완성한 『사바하』는 미스터리하고 흥미로운 사건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캐스팅,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로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사할 영화,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