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콜레트』, 벨에포크 시대의 이슈메이커,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의 열정적인 순간.

기사입력 2019.03.1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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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예술적 열정에는 결코 남녀라는 경계선을 그을 수 없다"

 

1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20세기 초 프랑스 벨에포크 시대, 살롱 사교계의 셀러브리티 커플,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와 그의 남편 '앙리 고티에 발라르(필명, 윌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콜레트(Colette)』(감독 워시 웨스트모어랜드)가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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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레트', 스틸 컷 / 제공=퍼스트런]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는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클로딘' 등으로 파리를 휩쓴 천재 작가이자, 스타일과 패션으로 유행을 선도할 만큼 영향력 있는 트렌드세터였으며, 댄서이자 배우로서도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였던 예술가이기도 했다.

 

 

자신의 삶을 녹인 소설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무대에 직접 올라 자신을 드러낸 과감한 퍼포먼스를 펼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콜레트'는 파리지앵에 사랑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했다.
 
영화 속 '콜레트'(키이라 나이틀리)는 바랑둥이 소설 편집자인 남편 '윌리'(도미닉 웨스트 )를 사랑하는 순애보적 면모부터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지만 상상과는 다른 현실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이면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인물로 그러져 공감을 유발한다.
 
더불어 자신도 몰랐던 재능에 눈뜨고 남편의 이름으로 출판된 자신의 소설이 프랑스 문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자 더 이상 남편 '윌리'와의 사랑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자신의 성취를 되찾고 더 많은 꿈을 이루기 위해 주저하지 않는 '콜레트'의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자신이 가는 길에 용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의 열정적인 순간을 다른 영화, 『콜레트』는 오는 27일 개봉되어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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