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버스터 '유랑지구', 4월 개봉

기사입력 2019.03.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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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올해 전 세계에 파란을 일으킨 중국 최초 SF 재난 블록버스터 '유랑지구'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4월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영하 70도, 목성충돌 37시간 전, 대재앙을 맞은 지구를 옮기기 위한 범우주적 인류이민계획을 그린 SF 재난블록버스터다. 

 

'유랑지구'는 대재앙에 맞서 지구를 옮긴다는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대재앙이 찾아온 지구를 인류와 함께 통째로 이동시킨다는 독창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SF 소설 거장 류츠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최고 권위 문학상을 거머쥔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만큼 '유랑지구'는 거침없고 대담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텍스트에 머물렀던 류츠신 작가의 독보적인 상상력이 뛰어난 기술력과 만나 스크린으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가까운 미래, 영하 70도의 이상 기후와 목성 충돌이라는 재난에 빠진 지구의 모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펼치는 범우주적 프로젝트가 압도적인 규모와 영상으로 되살아났다. 

 

실제로 지난 2월 중국과 북미 개봉 후 '유랑지구'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아바타'를 통해 혁신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열혈 팬임을 자처하며 "'유랑지구'의 성공과 흥행을 기원한다" 는 전언을 보냈다. 

 

'유랑지구'는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2위는 물론 현재 7억 달러 상당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4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유랑지구' 티저 포스터 2종은 대재앙에 빠진 지구를 옮긴다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영화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영하 70도의 재난에 빠진 미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꽁꽁 언 도시의 황량함이 영화 속 지구와 인류에게 찾아온 재앙의 위협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하 70도, 지구를 옮겨라" 는 카피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돼버린 지구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펼치는 마지막 프로젝트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이상 기후의 재난도 모자라 목성과 충돌이라는 더 큰 위협에 빠진 지구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목성 충돌 37시간 전, 지구를 옮겨라" 는 카피와 함께 다가올 대재앙을 암시하는 목성의 강력한 중력의 힘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포스터 만으로도 놀라운 비주얼을 선보이는 '유랑지구'는 스크린에서 펼쳐질 압도적인 광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며 영화를 향한 국내 관객들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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