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차지연 "김선영과 같이 출연해 좋았다"

기사입력 2019.04.0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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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호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배우 김선영, 차지연, 고훈정, 조형균, 장지후, 이하나, 유리아, 송용진, 김순택 등이 참석했다. 

 

차지연은 "지난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도 김선영과 같이 나왔다. 같이 출연해 좋았다. 항상 닮고 싶은 여성상이고 선배라 많이 배우려고 한다. 좋은 선배를 만난 게 복이라고 생각한다" 고 김선영을 칭찬했다. 

 

이어 "과거 호프 역을 맡은 차엘리야가 친동생이 맞다. 이 작품이 우리 자매에겐 특별하다. 한 사람을 연기하는 건데 커오면서 많은 기억을 공유했기 때문에 많이 얘기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 동생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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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은 "나는 감사하게도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대본과 음악을 보지 않은 상태였고 역할에 대한 설명을 전화로 들었다. 이 여자 삶이 궁금했다. 배우로서 이런 역할을 해보면 신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공연이 관객들 오감을 열어서 무언가를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따뜻함을 채우고 용기와 위로를 얻으면 행복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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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는 카프카 유작 원고 반환 소송 실화를 동기로 한 작품이다. 현대 문학 거장 요제프 클라인 미발표 원고 소유권을 두고 30년 간 이어진 이스라엘 국립도서관과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 지켜온 호프의 삶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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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에서 2019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자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지난 1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한 뒤 3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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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는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호프 역에 김선영-차지연, K 역에 고훈정-조형균-장지후, 마리 역에 이하나-유리아, 베르트 역에 송용진-김순택, 카텔 역에 양지원-이승헌, 과거 호프 역에 차엘리야, 이예은, 이윤하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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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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