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1차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19.06.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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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 재즈 페스티벌 '제16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 1차 출연진이 공개됐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자라섬 재즈'는 시대를 비추고 치유를 노래하는 재즈 혁명가부터 미국 전역을 뒤흔든 천재 재즈 음악인까지 보석 같은 음악인들이 나온다. 

 

1차 출연진 음악인은 테렌스 블랜차드와 매튜 휘테커퀼텟, 더 대니쉬 라디오 빅밴드&마릴린 마주르 등 총 13팀으로 이 중 4팀은 국내 팀, 그 외 9팀은 해외 초청이다. 매해 한 국가를 집중 소개하는 포커스 프로그램 경우 올해는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덴마크를 집중 조명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출연자는 재즈 뿌리인 미국 음악인들이다. 이름만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테렌스 블랜차드는 묵묵히 자신만의 재즈를 고집하며 정상에 오른 연주자이자 혁명가다. 

 

자라섬 재즈를 통해 첫 내한을 앞둔 '제2의 스티비 원더' 매튜 휘테커는 올해 자라섬을 찾는 최연소 음악인이자 현재 세계 재즈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18세 천재 피아니스트다. 그는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3살 때부터 키보드를 켰고 9살 때 독학으로 하몬드 오르간을 연주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지난 2017년 데뷔 음반 'Outta The Box' 발매 후 매튜 휘테커 퀼텟으로 뉴올리언스 재즈페스티벌, 뉴포트 재즈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재즈 음악인으로서 폭풍 성장을 예고했다. 

 

존 클리어리는 펑크와 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관록의 재즈 키보드리스트다. 유럽을 대표하는 음악인 포 휠 드라이브-란드그렌/울니/다니엘손/하프너는 독일 재즈 명가 ACT 레이블에서 간판스타로 활약중인 4인의 음악인으로 결성된 슈퍼밴드다. 

 

자라섬 재즈는 2012년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2013년 프레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등 세계적인 빅 밴드를 초청한 바 있다. 올해 자라섬 재즈를 찾는 더 대니쉬 라디오 빅밴드(DRBB) 역시 55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최고 빅밴드다. 

 

국내 재즈 음악인으로는 허소영과 서수진, 남유선이 나온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자라섬 재즈는 지난해까지 아시아-유럽-미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1105개 팀의 재즈 음악인이 참가했으며, 누적 20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했다. 

 

자라섬 재즈 얼리버드 티켓은 26일 인터파크티켓에서 오픈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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