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청년국악인 지원사업 '청춘만발' 7월 개막

기사입력 2019.06.28 01:1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062609044010272_1561507480.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이 올해 3회를 맞는다. 올해 '청춘만발'은 경연 무대뿐 아니라 콘서트까지 한층 더 다양하고 풍성한 기획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청춘만발 콘서트'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두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루브앤드(groove&), 올담 그리고 헤이스트링(Hey string)이 첫 번째 청춘만발 콘서트 출연자로 단독 무대를 갖는다. 콘서트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재해석한 그들의 대표 상연목록과 더불어 2017~2018 참가 청춘만발 음악인과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기획자가 바라보는 국악 현황과 청년 국악인들 고민 해결을 위한 고민 상담소 등 이 시대 전통과 국악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소리꾼 이상화,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연희꾼 안대천이 참여해 선.후배간 한바탕 이야기판을 펼칠 예정이다. 

 

젊은 국악인들 첫 무대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 4월 진행된 공모 접수와 1차 심사를 거쳐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공연 팀들에게 50분 단독 공연 기회를 제공해 공간 및 기술 지원, 홍보, 마케팅, 사진 및 영상 촬영 등 앞으로 활동에 바탕이 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국악인들로만 이뤄진 출연진인 만큼 각 팀별, 전통에 대한 파격적인 실험과 시도가 눈에 띈다. 총 14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음악인들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춘 자화상을 기악,성악, 연희, 음악극 등 다양한 형식과 구성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선발된 무대를 '청춘만발 페스티벌' 결선 무대에 선보이게 되고, 여기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면 총 800만원 창작 지원금과 차기년도 정동극장 기획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기적 차원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