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현장] 『미저리』,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의 정수, 다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9.07.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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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스티븐 킹, 최고의 사이코호러소설을 무대에서 경험한다."


16일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드라마 '궁'으로 유명한 황인뢰 연출에 김상중, 안재욱, 김성령, 길해연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연극 『미저리(Misery)』가 프레스콜을 갖고 시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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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극 '미저리' 시연 장면에서 김상중, 김성령 배우 - 세종문화회관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캐시 베이츠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인 로브 라이너 감독의 영화(1990)를 윌리엄 골드먼이 각색하여 무대에 올린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초연 이후 1년 3개월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미저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셀던'이 자동차 사고로 당해 의식을 잃은 걸, 간호사 '애니 윌크스'가 구해주고, 폴과 그의 작품 '미저리'의 광팬인 애니가 폴을 간호하면서 '미저리'의 다음 시리즈를 집필하게 만드는데, 주인공 미저리가 죽는다는 사실에 애나의 광기가 드러나면서 폴을 극단으로 몰고가는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이번 국내 공연에는 폴 셸던 역에 김상중, 안재욱이, 미치광이 간호사이자 폴의 광팬, '애니 읠크스'역에는 길해연, 김성령이 캐스팅 되었고 '폴'의 행방을 찾는 '버스터'역에는 고인배, 손정은이 맡아 13일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6개의 씬이 무대 위에서 시연되었는데 불과 몇 장면의 시연만으로도 폴과 애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원작이 주는 서스펜스와 사이코호러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더구나 누구나 인정하는 네 명의 베테랑 연기자의 관록과 노련함이 더해져 더욱 더 밀도 있는 연극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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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극 '미저리' 시연 장면에서 안재욱, 김성령 배우 - 세종문화회관M씨어터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은 "극적 긴장감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고조될 수 있게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보강했다. 『미저리』는 스릴러로 대표되지만 사랑에 대한 또 다른 형태를 담고 있기도 하다"며 연극이 가진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스티븐 킹 최고의 스릴러를 원작으로 하고 김상중, 안재욱, 김성령, 길해연 등 배우 이름만으로도 무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연극 『미저리』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짜릿한 스릴러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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