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왕의 침전, 덕수궁 함녕전에서 만나는 이색 북캉스.

기사입력 2019.08.21 21:3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베스트셀러 동화와 창작국악의 만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선보인다.

 

untitled.jpg


[사진='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공연 포스터 / 제공=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 라이브 연주와 베스트셀러 동화의 만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로 ‘동화음악회’를 선보여 왔다.

 

친숙한 동화에 국악을 입힌 음악회로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왔다. 세계 명작 동화인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잘못 시리즈’까지 총 29편의 작품이 10만 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동화음악회'는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던 함녕전이 이색 도서관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이번 북캉스의 백미는 국악 라이브 연주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입체적인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헤져 가을밤 정취와 함께 가야금, 피리, 생황 등 동화에 생동감을 입힌 국악은 어린이 관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공연 예약·문의 02-580-3282)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