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11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개막

기사입력 2019.10.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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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동윤 편집책임자,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이영진 집행위원, 김승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는 국제라는 말을 붙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우리 영화제 기준으로 봤을 때 상영작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상영작 100편이 넘고, 부분적으로 경쟁 부문을 도입하며 국제라는 제목을 붙여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부터 국제영화제로 발돋움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2011년부터 집행위원장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다. 첫 해에는 23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 100편이 넘는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관도 3개관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발전하니 감개무량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기자회견이 내게는 설레는 날이고, 국제영화제를 잘 치뤄내 아시아 퀴어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 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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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프로그래머는 "개막작은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초상'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의 작품으로 꾸준히 여성 서사를 보여준 감독이다. 어쩌다 보니 프랑스 영화를 많이 상영하게 됐다. 9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이 퀴어 영화 흐름을 선도했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나라 영화를 선정해 관객들 관심을 더 끌고자 했다. 폐막작은 '고잉 마이 홈', '키스키스', '아이스'다. 에이즈를 소재로 한정했다. 2018년까지는 일반적인 퀴어 영화를 선정했다면, 올해는 소재를 선정했다. 소재는 에이즈다. 에이즈 문제를 다루는 이유는 퀴어 영화 안에서도 소재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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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퀴어 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경쟁 부문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새롭게 열린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문화의 다양성과 이를 향유하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연대와 국내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영화축제다. 

 

전 세계 31개국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두 부문이 신설됐다. 아울러 기존 국내작품 관객상과 해외작품 관객상은 '왓챠프라이드 관객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개막작으로는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여성과 그의 결혼식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리는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선정됐다.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외에도 영화제가 주목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핫핑크 섹션'과 국내에서 새롭게 제작된 퀴어 영화를 발굴하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아시아 영화를 통해 우리 시대 성소수자 문제를 확인하고 신인 감독을 소개하는 '아시아프라이드 섹션' 등이 마련됐다. 

 

성 소수자를 넘어 다양한 가치와 권리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오픈프라이드 섹션', 특별전과 회고전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스페셜프라이드 섹션' 등을 통해서도 여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가치를 보여줄 제9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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