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 소정화 "세밀한 노력들을 더 했다"

기사입력 2019.11.29 21:2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1129_17053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1월 29일 오후 3시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팬레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김종구, 김재범, 김경수, 문성일, 백형훈, 이용규, 소정화, 김히어라, 박정표, 정민 등이 참석했다.  

 

2016년 초연부터 세 번째 이 작품에 참여한 소정화는 "삼연까지 오면서 고민 아닌 고민은 기존의 것을 지키고 싶은 것과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것이다. 기존의 것을 지키면서 약간 새로움을 주는 것이 우리 과제였다. 조금 더 단단해졌다. 세밀한 노력들을 더 하게 됐다" 고 삼연까지 온 과정을 설명했다. 

 

20191129_160203.jpg

 

김히어라는 "삼연까지 같이 하면서 익숙함이 있을 수 있는데 새로운 배우를 만나 주는 영향 때문에 새롭게 보여지기도 한다. 배우에 맞춰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에게 조금 더 유연함이 생긴 것 같다" 고 말했다. 

 

20191129_150934.jpg

 

김종구는 "해진이란 인물을 표현하면서 이 사람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는 걸 선호하기에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그걸 알아주는 세훈, 히카루를 만난 것이다. 내가 표현한 해진의 모습이 김유정과 같은 생각이라면 내가 표현하는 것이 그분에게 와닿지 않았을까 감히 추측해본다" 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0191129_162233.jpg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여류 천재작가 히카루 세 인물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동기로 한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를 등장시켜 흥미를 더한다. 

 

 

20191129_151211.jpg

 

2016년 초연돼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팬레터'는 2020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이정훈),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 박정표, 정민, 김지휘(김동혁), 양승리, 장민수가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