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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관객이 티켓을 구매하는 만큼 청소년에게 객석을 기부하는 드림티켓 캠페인을 진행한다.
드림씨어터와 함께 하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드림티켓은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총 7회 공연 중 300매 한정으로 50,000원에 판매한다. 좌석은 VIP석부터 B석까지 전등급에서 현장에서 무작위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저렴하게 티켓을 구하는) 방식이며, 티켓 판매 수량만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부산, 경남권 소재 청소년들을 초대하게 된다. 관객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하면서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명작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입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는 "처음 16살에 '오페라의 유령'을 보았을 때, 놀라움으로 머리가 터지는 듯한 경험이었다. 이 놀라운 뮤지컬 작품 만큼 제 삶에 영향을 끼친 것은 없었다. 드림티켓을 통해 제가 느낀 경험을 유소년들에게도 선물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은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3월 14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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