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제작발표회

요셉 역 임시완 ”기말고사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3.01.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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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동하,조성모,임시완

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충정로 NH 아트홀에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작품 소개, 넘버 3곡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요셉 역 조성모, 정동하(부활),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해설자 역 김선경, 최정원, 파라오 왕 역 이정용, 야곱 역 이흥구, 김재희(부활 前 보컬)가 참석했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임시완은 "뮤지컬이 처음이어서 부담됐다. 또 뮤지컬에 대해 잘 몰랐다. 선배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다(웃음)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 잘 배우고 있다" 고 소감을 말했다.

또 요셉 역 캐스팅에 대한 질문에 임시완은 "나머지 분들과 견줄 때 자랑할 것은 나이 밖에 없다(웃음) 연기, 노래 어느 것 하나 잘 보여 줄 수 없어 나이 하나 믿고 열심히 하겠다" 고 재치있게 말했다.

역시 요셉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조성모는 "정신없이 극을 만들고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밝고 즐거운 극이기 때문에 연습실 분위기도 즐겁다. 항상 밝은 분위기 속에서 연습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같이 요셉 역을 맡은 임시완이 나보다 연습실에 더 많이 나온다.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대견하다(웃음) 오히려 내가 배우고 있다" 고 임시완을 극찬했다.
왼쪽부터 임시완,조성모

한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오페라의 유령>,<캣츠> 등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가사를 쓴 팀 라이스가 공동 작업한 작품이다. 1968년 영국 런던의 한 초등학교 학예회에서 15분짜리 칸타타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수정, 보완을 거쳐 1982년 미국 브로드웨이, 199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각각 공연된 바 있다.

작품은 성서 속 인물 요셉과 그의 형제 11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버지에게 형형색색의 코트를 선물받은 요셉을 질투한 형 11명의 음모로 그가 이집트 노예로 팔려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귀족 포티파의 집에서 생활하다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거친 후 이집트의 왕 파라오의 신임을 얻는 과정 등을 역동적인 음악과 율동에 엮어 표현한다.

한국에선 1993, 1994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적 있지만,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해설자' 역엔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나오고,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은 이흥구, 부활 前 보컬 김재희가 연기한다. '파라오 왕' 역엔 조남희와 이정용이 더블 캐스팅 됐다. 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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