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5 의거 60주년 기념 뮤지컬 '삼월의 그들' 21일 대학로 개막

기사입력 2020.03.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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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그들 포스터_제공 (사)3•15의거 기념사업회, 극단 객석과무대.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마산 3.15 의거 6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삼월의 그들'이 21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삼월의 그들'은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 운동이자 4.19 혁명 도화선이 된 3.15 의거를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0년 3.15 의거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삼월이 오면' 이후 10년 만에 공연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3.15 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수많은 시민들이 공권력에 희생됐다. '삼월의 그들'은 실존인물 오성원의 삶을 토대로 1960년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항쟁을 담아냈다. 

 

마산 3.15 의거 6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삼월의 그들'은 제8회 뮤지컬 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뮤지컬계 대모 오은희 극작가와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허수현 작곡가, 추정화 연출, 김병진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특채로 순경이 돼 3.15 시위대와 대립하게 되는 '강정복' 역은 임강성이, 강정복의 동생 '강정화' 역은 허민진이 맡는다. 

 

3.15 의거 때 정복의 총에 맞아 죽은 후 유령이 돼 정복 앞에 나타나는 '오성원'은 박준휘와 방선혁이 연기한다. 자유당 도당위원장 '이용범' 역으로는 김주호가 출연하며 '김평도' 역에는 정의욱이, '여인(은행나무)' 역에는 전수미가, '아구 아지매' 역으로는 김은주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삼월의 그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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