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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2020년 인터내셔널 투어에 예정되어 있는 모든 국가 및 지역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에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예정됐던 서울 공연도 취소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향후 빠른 시일 이내에 새로운 투어 일정으로 '워호스'가 한국 관객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워호스'는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를 담아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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