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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이 '2020 여우락 페스티벌'의 이번 주 공연 4편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네이버TV.유튜브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한다.
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굿스테이지(2)-접신과 흡혼'은 만신 이해경의 힘이 넘치는 굿판을 사진작가 강영호가 포착하는 무대다. 강영호의 사진은 무대 위 영상에 실시간으로 비쳐지며 굿판을 완성해 나간다.
8일 오후 8시에는 '여우락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020 여우락 예술감독 유경화와 음악감독 이아람이 젊고 실력 있는 20~30대 음악가 12인을 직접 선발해 '여우락밴드'를 구성, 준비한 공연이다.
11일 오후 4시에 펼쳐질 '들썩들썩 수궁가'는 유튜브에서 19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 '범 내려온다'의 주인공, 밴드 이날치가 꾸민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 수록곡 전곡을 공연한다.
12일 오후 4시 공개되는 '융/용'에서는 림 킴이 정의하는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은 앞으로 남은 '2020 여우락 페스티벌' 일정을 13일 국립극장 누리집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면 공연 진행 여부와 별도로 올해 페스티벌 전 공연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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