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비둘기 민원 최근 5년 사이 77% 증가, 박대수 의원”

기사입력 2020.10.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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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롼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10월 7일(수) 환경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집비둘기 민원이 최근 5년 사이 77% 폭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환경부는 2009년 도심지 내 서식 밀도가 높고, 분변 및 털날림 등 재산·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비둘기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고, 2010년 ‘유해집비둘기 관리업무 처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환경부가 박대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처리지침을 실행하기는커녕 11년간 단 한 푼의 예산도 편성하지 않아, 환경부의 문제해결 의지가 도마 위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부는 대한민국에 서식중인 집비둘기 개체수가 7만 9,371마리라고 공식 집계한 바 있으나, 지자체별 세부현황에서는 충남도 서식 개체수가 0마리로 기재되는 등 실제 개체수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면서 “대한조류협회가 추정하는 집비둘기 개체수는 100만 마리라며, 이는 현재 환경부가 파악하고 있는 엉터리 통계와 무려 12.5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 세계를 공포속으로 몰아넣은 코로나 역시 야생동물로부터 파생된 신종감염병”이라며 “비둘기 역시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질병이 60여 가지에 달하는 만큼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환경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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