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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클래식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음악의 향연.」
베토벤, 바흐, 쇼팽 등 27곡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떠나는 피아니스트 '헨리 콜'과 평론가 '헬렌'의 가을 음악여행을 담은 클래식 뮤직시네마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가 무대공포증을 가진 피아니스트 ‘헨리’의 고독함과 슬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감성 충만한 ‘피아니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사진='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피아니스트' 포스터 / 제공=판씨네마]
공개된 포스터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그랜드 피아노와 마주 앉은 ‘헨리’의 실루엣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해 왔지만 갑작스럽게 겪게 된 무대공포증으로 관객들과 심리적으로 멀어지고 무대 위 외딴 섬처럼 남아버린 ‘헨리’의 고독함이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되었다. 또한 포스터에는 영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연주곡 27곡들의 정보도 담겨 있다.주인공 ‘헨리’가 복귀 무대에서 엄청난 중압감을 견디고 힘겹게 연주한 피아노 독주곡은 베토벤의 소나타 23번 ‘열정’이며 보스턴 심포니 홀에서 갑자기 찾아온 무대공포증으로 연주 중 실수를 하고 마는 곡은 쇼팽 발라드 4번이다.‘헬렌’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다시 즐기게 되는 순간은 조르주 비제의 ‘하바네라’와 함께 했으며 연이은 상실로 지친 헨리의 슬픔을 대변하는 곡은 바흐의 협주곡 D단조, BWV 974이다.이외에도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리스트의 ‘장송곡’,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등 수많은 명곡들이 ‘헨리’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파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예술적인 감각의 스페셜 포스터와 다양한 연주곡 라인업을 공개한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다가오는 11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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