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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 미>가 1차 캐스팅을 발표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가 유명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로 재공연된다. 2007년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쓰릴 미> 이번 공연은 쿠리아먀 타미야가 연출을 맡는다.
1차팀 캐스트로는 2009년, 2011년 <쓰릴 미>에서 '나'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정상윤과 <블랙메리포핀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전성우가 다시 '나' 역을 맡게 됐다.
또 '그' 역에는 뮤지컬 <렌트>부터 <궁>, <파리의 연인>, <김종욱 찾기>, <아르센 루팡>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송원근과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서 호평을 받은 이재균이 번갈아 연기한다. 2차팀 캐스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비상한 두뇌의 소년', '동성애', '유괴', '살인' 등의 충격적인 소재들로 여러 창작자들에게 모티브가 됐다.
극 속에서 탄생한 그들의 이야기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약한 '그'와 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렬한 집착을 가진 '나'의 소유 대결을 그린다.
한편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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