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추창엽 교수,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20.1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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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최정윤 기자] 가난을 딛고 일어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사회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후학을 양성해온 추창엽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가 지난 12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개최된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시상식에서 사회복지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추창엽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업을 포기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독학으로 공부해 철도청(코레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국가공무원으로 33년간 근무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정년퇴직 후, 코레일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인생2막의 길을 학업에서 찾겠다는 의지가 솟아올랐다.

 

 

이에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노인복지학을 전공하고, 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곧바로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창의적 교수법 최고위 과정,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에서도 최고위 지도자(교수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추창엽 교수는 가난하여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 나 자신을 힘들게 했다. 우연한 기회에 꿈과 희망, 용기를 준 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후 그분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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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교수는 사회복지사, 치매예방관리사,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등 다수의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가지고 양로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부터 김장담가드리기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등을 위해 취득한 자격증이 40여 개에 이를 정도다. 2013년에는 대만 장애인 국제교류대회에 참가했고, 2014년부터 한국 시니어 교육사협회 총무이사로서 치매예방관리, 사회복지 교육을 담당하며 사회복지분야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추 교수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서 이바지해온 공로는 대통령표창 등 37회에 달하는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고, 그는 올해도 2020년 대한민국 교육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누군가는 은퇴하여 세상 속에서 한발 물러나는 시기임에도, 공공기관 전문 면접관 및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위촉되고, 여러 기관에서 강단에 설 정도로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추창엽 교수의 행보가 화제가 되면서 인기 라디오 방송 여성시대부터 KBS 1TV시니어토그쇼 황금연못등에도 소개가 됐다. 인재개발원에서 강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인생 2막 멘토들이라는 책의 공저로도 참여했다.

 

 

추창엽 교수는 행복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을 탓하지 말고, 선하게, 착하게, 올바르게 살고 나누고 베풀며 사랑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윤 기자 maram77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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