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울할때 노란색을 페인팅한다” 신희림 작가 첫 전시 성료

메릴랜드 예술대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티브 아트 전공
기사입력 2020.12.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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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페인팅 미술계의 신예, 신희림 작가의 개인전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이 성료했다.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는 ‘나는 우울할 때 노란색을 페인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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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 전시장 내부) 


신희림 작가는 20일 자신의 첫 전시인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에서 202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느낀 특별한 감정을 페인팅을 통해 표현했다. 


신 작가는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그래픽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아트를 전공했다. 그는 전시에 대해 “유난히 두드러졌던 감정과 기억을 다양한 재료와 방법 위에 색의 덩어리들로 단순하게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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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찰나의 감정, 생각 실험실, 삶과 죽음’ 세가지 주제를 담은 10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신 작가는 우울하고 슬프거나 화났을 때의 그림에 더 많은 따뜻한 색을 담고, 기쁘고 행복할 때의 그림에 푸르댕댕하고 어두운 색을 담는다고 했다.  


신 작가는 전시의 첫 번째 주제 ‘찰나의 감정’에 대해 감정과 기억"은 '찰나'와 같다"며 잊고 싶지 않은 찰나를 남기기 위한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생각 실험실’은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생각의 확장과 새로운 실험으로부터의 즐거움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튤립·생일·촛불의 소재를 통해 마지막 전시 주제인 ‘삶과 죽음’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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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신희림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당신은 이런 감정과 상황 속, 어떤 색과 장면이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신 작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전시에 발걸음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전시를 통해 용기를 얻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를 감상한 한 관람객은 “강렬한 색감과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로 새로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감상했다.


한편 ‘I PAINT YELLOW WHEN I FEEL BLUE’ 전시는 지난 20일 5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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