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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지난 22일 성악가 엘리사 린(변해린)이 ‘2020 국제문화예술제’ 문화예술(성악)부문에서 통일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0 국제문화예술제’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식 행사를 가질 수 없어 문화예술을 빛낸 영예의 주역들에게 격려와 상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번 수상은 ㈔국제언어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하고 통일부가 후원했다.
성악가 엘리사 린은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다. 엘리사 린은 지난 10월 18일 세종 M씨어터에서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국내초연)에서 리자(여주인공 역)역을 맡아 공연을 마쳤으며, 12월에는 세종 체임버홀에서 송년음악회에서 연주를 했다.
또한 그는 오페라 ▲토스카▲돈조반니▲라보엠▲스페이드의 여왕 등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이태리가곡연구회▲한국오페라연구회▲한·러오페라단▲한국성악학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2019년을 빛낸 연주가상 수상’ 및 국내외 초청 연주회 등 다수 연주회에서 활동을 했다.
엘리사 린은 수상소감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음악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이겨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더욱 훌륭한 성악가로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성악가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음악이 감동을 주는 음악이 되기를 바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과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엘리사 린의 차기 오페라 작품이 기대된다.
뜨거운 열정의 엘리사 린(변해린) 성악가의 무대를 응원하며 2021년의 무대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