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히드클리프' 막바지 연습 현장 공개

기사입력 2021.01.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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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뮤지컬 '히드클리프'가 27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히드클리프'는 19세기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유일한 첫 소설 '워더링 하이츠(폭풍의 언덕)'가 원작이다. 고선웅 연출, 정민선 작곡가, 신선호 안무가,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등의 창작진이 참여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뮤지컬에서는 히드클리프가 캐시를 향해 보이는 왜곡된 사랑을 강렬하고 웅장한 음악과 무대로 표현하며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경초.이지수.문성일 등 배우들이 각자 배역에 몰입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문경초는 이미 '히드클리프'와 하나가 된 듯 내면의 상처와 짙은 사랑을 표현해내며 주인공 다운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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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는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밀도 있는 연기로 매력적이면서도 앙칼진 '캐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문성일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귀족 가문 신사 '에드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에드거의 동생 '이사벨라' 역 주다온은 냉정한 복수극 사이에서 히드클리프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보여줘 여운을 남겼다. 히드클리프와 대립하는 '힌들리' 박병훈의 열연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넬리' 역 최백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작품 전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는 "이제 개막까지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는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27~29일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배우들 친필이 기록된 '포토카드 8종 세트'를 선물하며, 2회 이상 관람 관객에게는 4월 개막 예정인 엠비제트컴퍼니의 차기작 할인권을 증정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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