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 이어 일본 진출

기사입력 2013.04.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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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8월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공연한다.

(주)엠뮤지컬은 12일 "지난해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됐던 뮤지컬 <잭더리퍼>에 이어 두 번째 일본 진출작 뮤지컬 <삼총사>를 2013년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총 25회 공연을 확정했다" 고 밝혔다.

도쿄 중심지인 시부야에 위치한 '분카무라 오챠드홀'은 총 215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한국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위상을 자랑하는 격조 높은 공연장으로 알려져있다.

TOP 스타들만 입성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극장인 만큼 이번 <삼총사> 일본 공연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엠뮤지컬 김선미 대표는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일본관객의 성원을 받았던 <잭더리퍼>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뮤지컬 <삼총사> 역시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잭더리퍼>가 일본 시장에서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듯, 뮤지컬 한류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공연한 <잭더리퍼>는 공연당시 개막 전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81.5%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 전회 전석 기립, 일본에서 유례없는 '입석' 티켓 판매로 화제가 됐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일본 공연 당시 "공연이 끝났으니 돌아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도 기립박수가 10여분간 이어지기도 했다.

이 공연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본 제작사 쿠아라스와 공동 제작한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 뮤지컬 한류의 새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삼총사> 일본공연은 일본 파트너이자 일본 공동제작 그룹으로 일본 최고 공연 기획사인 '쿠아라스'가 선점했다. 일본 내 다양한 문화 산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쿠아라스'는 '후지 미디어 홀딩스' 산하 광고 대행사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Nine The Musical>, <COCO> 등을 성공시킨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3년간 16만 명이 넘는 관객과 7만명의 외국 관객을 동원했다.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사랑을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전을 능가하는 현란한 검술장면 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뮤지컬 <삼총사>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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