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1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1.02.22 20:5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뮤지컬 블루레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1차 티켓 오픈 앞두고 기대감 수직 상승!.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블루레인'이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인간 기저 욕망과 본성까지 다채로운 민낯을 형상화한 다양한 디자인과 인간의 단편적인 모습을 상징하는 듯한 절제된 색상은 절묘한 대비를 이루며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사진에 작품의 강조색인 푸른색으로 구호와 캐릭터별 대사를 기재해 작품 서사는 물론 현대적인 감각까지 모두 담아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탄탄한 이야기와 그에 합일되는 수려한 선율의 절묘한 조화로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과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2019년 여름 본 공연을 올려 고전 품격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작품은 일본 공연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7월 도쿄 하쿠힌관에서 일본어 공연을 개막하고 오사카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 특별 공연으로 일본 평단과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루크' 역을 맡은 테이(김호경), 윤형렬, 양지원은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하지 않아" 라는 대사를 통해 용의자로 지목된 형의 변호를 맡아 사건의 진실보다는 이기는 것이 중요한 냉철한 변호사 심경을 담아냈다. 무언가를 지켜보듯 날카로우면서도 통찰력 있는 세 배우의 눈빛은 작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는 "그만둬. 날 믿지 않는다면" 이라는 '테오'의 짧은 대사를 통해 자신이 친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분노와 자신을 변호하고 있지만 의심을 지우지 못하는 동생 '루크'를 보며 느끼는 내면의 고독을 담았다. 아울러 거칠지만 섬세한 면을 가진 '테오'의 모습을 눈빛만으로 십분 표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또한 최민철, 박시원(박송권), 최수형은 카리스마적인 눈빛과 압도적인 존재감과 "큰일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희생이 필요한 거야" 라는 대사를 통해 극 중 살해된 아버지이자 절대악으로 존재하는 '존 루키페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사일러스' 역의 김태오와 조환지, 이진우, 박준형은 캐릭터가 지닌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저는 비가 좋아요, 빗소리를 들으면 편해지거든요" 라는 대사와 진심을 알 수 없는 눈빛은 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24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3월 16일부터 28일까지 공연 예매가 이루어지며, 프리뷰 공연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뷰 기간에는 30% 할인을, 이후 공연에 대해 2주간 조기예매 할인(20%)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레인'의 지난 시즌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재관람 할인(30%)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학생할인(S석 30%), 복지할인(50%)은 상시적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3월 16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