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5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연

기사입력 2021.04.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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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_엔통이의 동요나라2_포스터(최종)_jpg.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5월 1일부터 9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꾸준히 선보여 온 연령 맞춤형 국악 공연 중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음악회' 시리즈 신작이다. 

 

2018년 초연해 호평받은 '엔통이의 동요나라' 두 번째 시리즈인 이번 공연은 시즌1 성공을 이끈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작곡과 음악감독은 '아빠사우루스' 음악감독도 역임했던 함현상이, 연출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대표로 다수 어린이 공연에 참여해온 연출가 정종임이 맡았다. 극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출신으로 다양한 음악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작가 이가현이 맡았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참여했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60분 구성으로 국악으로 편곡된 친근한 창작 동요를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부르며 즐기는 음악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창작동요까지 총 16곡으로 채웠다. 

 

프로그램 중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 '바나나차차' 국악 판이 눈길을 끈다. 대중음악.트로트.클래식 장르에서는 모방 영상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국악 판 편곡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협력한 '바나나차차' 국악 판 영상 촬영도 준비 중이다. 

 

 

엔통이의 동요나라1 공연사진.jpg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 이가현은 "여섯 살 아들을 키우며 느낀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썼으며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면에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본 개발단계부터 다양한 아동심리 상담사와 아동극 전문가 자문을 통해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를 찾고 어린이에게 건강한 감정표현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문에는 마음놀 심리상담센터 대표상담사 이남의, 아동극 전문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황하영, 아이들극장 예술감독 김숙희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 관객 마음을 대변하는 주인공 '교진이' 역에는 실제 아역배우가 등장한다. 지난 3월 11일 오디션을 통해 두 명의 아역배우 이윤서.최준희를 더블 캐스팅으로 선발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원이 연주하는 국악기 선율은 주인공 '교진이'를 비롯한 어린이 마음을 아름다운 우리 음악으로 감싸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순연된 이번 공연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방문 관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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