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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의 대체불가 드라큘라 김준수의 화보가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화보는 검은색과 흰색 배경을 기본으로 색상 조명과 다양한 그림자 이미지를 도출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로 촬영됐다. 김준수는 세련된 분위기와 몽환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검정 색상 헐렁한 상의와 정장 바지, 가죽 상의에 대중적 감각의 셔츠까지 단순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형식 의상을 대조적으로 입어 그만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강인하고 남성적인 자세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이번 시즌에 '드라큘라'를 촬영한 소감과 더불어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드라큘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사랑을 갈구한, 고독한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환상 뮤지컬로 나 자신에게도 영감을 주는 공연이자 배우로서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라 언제든 함께 하고 싶은 영광스러운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끊임없이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 줄 수 있는 건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와 노래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초연부터 사연까지 주인공으로 함께 하고 있는 김준수는 "뮤지컬은 환상이라는 장르를 만났을 때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 '드라큘라'는 드라큘라라는 추상적이고 전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드라큘라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 넘버까지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미술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무대 예술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조명 음향, 캐릭터 등 여러 가지 시각적인 부분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참여한 만큼 이제는 몸에 각인이 된 작품처럼 연습실에 가면 어색하지 않게 노래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새로운 배우들과 호흡과 조화로 잘하는 것과 색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 균형을 잘 맞춰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한편 '드라큘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냈다. 탄탄한 서사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규모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국내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들 작곡가로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극적인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절정을 느끼게 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