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W세계슈퍼탤런트위원회, 오보보도한 BBC 소송준비

2013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탤런트대회 10월 15일 대한민국에서 개최
기사입력 2013.05.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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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기니 싱 야두(2012 퀸)

BBC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보상 소송준비 마쳤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텔런트 위원회(발기인 로렌스최. 한글명 최영철)는 재작년 미스아시아퍼시픽 세계슈퍼텔런트 선발대회 오보 보도를 한 영국 BBC를 상대로 엄청난 거액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 보상 소송 준비를 마쳤으며, 한국, 미국, 싱가폴, 영국 법률팀으로 짜여지는 다국적 변호사팀에 ‘샤니 김(Shay Kim)’ 및 문해진씨를 수석변호사 겸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알려왔다.

‘CNN과 함께 세계 양대 매체의 공신력 있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오보는 영국의 가치를 벗어난 행위로, 대회에 참가한 한 여성의 주장을,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키고 한국경찰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국제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소재의 명확성을 위하여 그 동안 BBC에 사건의 보도경위에 대하여 조사 및 청문회를 거쳐서 적절한 인사조치와 책임자 추궁,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가 함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였다. 이미 원천자료를 제공한 데일리텔레그래프 런던(Daily Telegraph London)과 더 바쓰(The Bath)는 오보를 인정, 즉각적으로 기사를 삭제하였으나, BBC는 기사의 내용만 축소할 뿐, 전혀 반성의 자세가 없었다.’ 

그 동안, 한국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하여 영국주재관 등을 통해 웨일즈 참가자에게 전화, 이메일로 수 차례 고소여부와 피해사실에 대해 듣고자 하였으나, 웨일즈 참가자는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 경찰은 그 동안 거짓말탐사검사, 목격자조사, CCTV 분석 등을 통하여 출동한 경찰관, 대회 경비 문제, 수상자 선정에 대해 관계자 및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허위사실로 확인하여 수사를 종결시켰다. 또한 항공권은 참가자들이 직접 구입하는 것으로, 국내 체류경비는 각 지방조직위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계약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런 사태를 부른 것은 상식적인 수준의 확인절차도 없이 `의혹중계보도'를 남발한 BBC의 `자승자박'이라는 것이 공론이다. 실제 공신력 있는 매체의 오보는 인터넷에 의해 무절제하게 확대, 재생산되어 그 피해정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한편 BBC는 작년 11월 영국 내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 두 건을 오보한 책임을 지고 사장, 보도국장 및 부국장이 사퇴한 바 있다. 또한, 한류를 돈과 인권 문제 대상으로 폄하하는 기사를 자주 쓰고 있다.  ‘노예계약’이라는 어두운 면을 강조하고 한국 가수들이 일본, 미국, 유럽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했다. 한류는 삼성이나 현대 같은 회사 브랜드와는 달리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당당히 내 걸고, 유럽에 진출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실제 영국도 왕실의 결혼을 엄청난 중계권료를 받고 있으며 월리엄 왕자의 누드 등도 화보집으로 해외에 판매하는 등 자신들의 문화를 상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대회 조직위측은 ‘한국은 이미 세계 8대 경제 대국으로, 한국, 일본, 중국을 합치면 전 세계 GDP의 20%로 이제 동아시아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일부 언론들도 외신보도를 인용해 의혹만 부풀리는 ‘분배’ 행태에 머물지 말고,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텔런트의 컨셉과 취지처럼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급’하는 신한류 언론으로 일부언론들의 구조적인 개혁도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유니버스 대회와 미스USA 대회 최고 운영자로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작년 미스USA 선발대회 조작설을 주장한 참가자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면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 보상 소송을 하여 대회 주최 측에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2013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탤런트는 10월 15일부터 16일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결선은 10월 30일에 동아시아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어 쇼케이스로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세계 유명 미인, 모델 및 텔런트 대회의 자국 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는 전 세계 50여 국 시니어 뷰티퀸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국에서 시가로 1~2천만 원 되는 빅토리아 시큐릿 콘셉트의 다양한 날개(Wing)를 가져와서 결선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으로, 단기간 '글로벌 슈퍼스타 프로젝트'를 위해 Maxim, FHM 등 세계적 유명잡지의 수석 포토그래퍼와 매일 120국가에서 64만명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전 세계 최대 뷰티 뉴미디어 포탈 미소솔로지(Missosology.org) 등 해외 뷰티외신도 대거 방한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탤런트대회는 지난 1960년 이후 아시아·태평양·아시아태평양 등으로 열려왔던 미인대회를 통합해 탤런트·배우·가수·프레젠터 등을 배출하는 슈퍼탤런트 대회이다. 이 대회는 다양한 직업군의 스타연예인을 발굴해 배출하는 행사로 단기간에 세계적인 스타를 매니지먼트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조직위측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다이아나 스타코바(Diana Starkova)'는 한국의 싸이더스HQ사와 화보촬영 후 5월 깐느 영화제에 초대됐으며, 이슬람 최초의 여성지도자 '베나지르 부토'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에 출연하여 파키스탄, 영국 및 미국 등지에서 촬영 중에 있다. 이 영화는 2014년 오스카상과 에미상에 출품하게 된다. 작년 우승자 인디아의 '히만기니 싱 야두(Hinmangini Singh Yadu)'는 1994년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그녀의 멘토 '수쉬미타 센 (Sushmita Sen)’을 통해 올해 볼리우드 영화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한, 2013년부터는 입상과 동시에 인디아 볼리우드영화에 전격적으로 데뷔하는 시스템을 볼리우드국제영화협회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혀왔다. 

2013년도 대회 MC는 어메이징 레이스 아시아의 수석 MC로 싱가폴 몸짱 배우로 잘 알려진 '엘런 우(Allan Wu)’, 스페인, 필리핀, 중국 및 캐나다계인으로 FHM슈퍼모델이자 미스월드캐나다 출신의 여배우 ‘리자 산토스(Risa Santos)’ 및 한국인 뷰티퀸 등 총3명의 트리플 MC로 진행된다. 2013글로벌 슈퍼텔런트 선발대회와 더불어 방한하는 아프리카 장관들과 함께하는 아프리카/아시아 문화경제포럼 등 기획행사와 육군사관학교, 특전사 방문, 지자체 문화관광행사에 참여하는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우리의 아이돌 가수와 싸이(PSY)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롤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 2013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텔런트가 지향하는 월드슈퍼스타 선발대회가 넥스트 버전의 신한류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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