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의 밤'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개최

기사입력 2021.06.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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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국립합창단_제185회 정기연주회_창작합창의 밤.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합창단이 한국 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 제185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의 밤'을 연다. 

 

국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 대중화.다양화는 물론 합창문화 예술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합창곡 창작 및 기존 가곡, 동요, 민요 등을 새롭게 편곡해 발표해왔다.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은 '한국 창작곡 만들기'는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지니는 한국 창작곡들을 선보이고자 하는 무대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과 부지휘자 장민혜가 지휘에 참여한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수 작곡가 12명을 위촉해 창작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3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3.1절 기념 창작 칸타타 '나의 나라'로 관객들 호평을 끌어낸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우효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방대한 작품세계로 혼합주의적 양악 전통을 계승하는 작곡가 이영조가 지난 'MODERN TIMES'에 이어 이번 정기연주회에도 함께한다. 이외 국현, 김신, 김진수, 이범준, 임주섭, 임지선, 조성은, 조혜영, 최우정, 황미래 작곡가 창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국현 '고향'은 고향에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함과 따뜻함을 담은 시인 정지용의 시를 합창곡으로 재편성한 작품이다. 임주섭의 '네음별곡'은 다양한 현대적 어법 및 불협화음의 사용으로 율동 단순함을 다양한 요소로 극대화시켰다. 김신 '망부석'은 망부석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선율과 율동으로 우리 정서를 담아냈고, 조성은 '먼 후일'은 그리움 대상을 시적 화자 마음으로 담아 표현한 김소월(김정식) 시를 선보인다. 

 

정호승의 시에 담긴 화자의 애틋한 사랑을 서정적인 선율과 화성에 녹여 남성합창으로 선보이는 황미래 '눈부처', 고려가요 '청산별곡' 첫 번째, 두 번째 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반주 합창곡 조혜영 '살어리랏다', 이해인 수녀 시집 '작은 기도'에 수록된 시 '여름 편지'를 바탕으로 작곡한 이범준 '여름 편지', 우리 관심을 통해 현재 굶주림과 가난, 질병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을 되새기는 최우정 'noma', 대유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 노래로 혼성 합창곡으로 구성된 임지선 '봄이온다'도 공연된다. 

 

이 외에도 우효원 '강강술래', 이영조 'Stabat Mater', 김진수 'Dona nobis pacem'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다양한 주제와 소재들을 바탕으로 한 총 12곡 창작곡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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