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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6월 25일, 부천 지역 전몰‧전상 군경 유족 자택 세 곳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범안동의 베트남전 참전용사 자택을 비롯하여, 대산동과 소사본동의 국가유공자 가족 세대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유족들을 위문했다고 강조했다.
오늘 명패를 부착한 전몰군경 배우자 박 모씨는 “남편은 참전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먼저 갔다”며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회부의장께서 직접 찾아와 달아준 명패라서 정말 의미가 남다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명예훈장을 달아드린다는 마음으로 명패 부착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공자와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로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보훈·보상을 강화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다”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처음 시작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민주화운동유공자와 특수임무부상자 등 국가유공자 34만8천여 명 가정에 명패가 부착되었고, 올해부터는 전몰·순직군경 유족으로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과 경기도의회 권정선, 김명원 도의원, 그리고 부천시의회 강병일 의장 및 김동희, 김주삼, 송혜숙, 최성운 시의원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