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조립식가족', 8월 14~1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공연

기사입력 2021.07.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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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 '조립식가족'(원제: Sick' S HOUSE)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창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보육원을 퇴소하고 평범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30대 4명이 설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육원을 퇴소하고 힘들게 20대를 보냈지만 안정적인 30대를 보내고 있는 직장인 정식, 택배 물류사원으로 근무하는 희정, 잘나가는 청년 사업가 모세는 설날 정식이네 집에 모여 명절을 보내기로 한다. 그곳에서 유부녀 '정미'를 만나면서 각자 숨겨왔던 아픔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눈물보다는 웃음을 주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항상 인내하고 배려심 많은 정식 역에는 유도겸, 네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사업가 모세 역은 김태영, 자립하기도 전에 보육원을 나와 택배 물류사원으로 일하는 희정 역에는 정태윤, 정식의 첫사랑이자 이들이 싸우게 되는 이유를 제공한 유부녀 정미 역엔 민아람이 나온다. 

 

'조립식가족' 관계자는 "다면적 요소가 많은 인물들을 연기하기 때문에 연기력이 증명된 대학로 대표 배우들이 나온다. 배우 4명이 만들어 내는 조화도 이번 공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다. 이 작품은 이들의 대사나 상황을 통해 보육원 퇴소생들이 겪어야만 하는 사회 제도 허점이나 심리적 공황들, 보육원에서 힘든 삶들을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웃음으로 관객들을 따뜻하게 위로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연극 '조립식가족'은 8월 14, 15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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