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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레이디맥베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99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2002년 한국 공연계 최초로 폴란드 '콘탁 국제 연극 페스티벌 공식 초청', 2008년 국제 아트마켓 '일본 동경예술견본시(TPAM)'에 외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2010년 싱가폴 아트페스티벌 공식 초청, 2013년 뉴질랜드와 호주 공식 초청 등 시간과 언어,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남편이 왕을 살해하도록 부추긴 뒤 죄책감에 시달리는 맥베스 부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오브제극(물체극)과 연극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시도로 출발한 이 작품은 죽음과 씻김의 갈망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를 등장시켜 새로운 형태의 표현양식을 선보인다.
레이디맥베스 역에는 서주희, 궁중의사 역과 맥베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정동환, 오브제극(물체극)의 연극성과 미술성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어내는 이영란 등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1998년 초연 이후 올해로 15주년을 맞아 보다 강렬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연극 <레이디맥베스>는 오태석의 <템페스트>, 손진책의 <벽속의 요정>과 함께 '2013 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 두 번째 작품이다. <레이디맥베스>와 <벽속의 요정> 2개 작품 동시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통해 관객들이 부담 없이 연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1층 3만원, 2층 2만 5천원,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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