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지킬앤하이드'는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 루시와 엠마 이야기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강한 음악과 탄탄한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상견례 현장에는 신춘수 제작자, 데이빗 스완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등 '지킬앤하이드'의 굵직한 역사를 함께 써온 주요 창작진을 비롯하여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유공주, 아이비(박은혜), 선민(이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등 이번 8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빛낼 배우들이 전원 참석해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첫 인사를 나눴다.
이날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배우들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담은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첫 대본 연습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제작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힘든 시기에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면서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6개월이란 긴 기간 동안 공연이 무탈하게 잘 흘러가서 모두가 행복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데이빗 스완 연출은 "이전에 함께 했던 분들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다. 작품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 자신의 개성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 고 믿음과 더불어 당부를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