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전체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1.10.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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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노트르담드파리] 캐스팅 공개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전체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가 1831년 발표한 장편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가 원작이다.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성당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 신부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당시 불안정하고 혼란하던 시기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교도들 갈등과 인간 욕망, 삶과 죽음까지 철학적 주제를 문학적으로 승화해 만들어낸 공으로 파격적인 예술 경지를 보여준다. 

 

이탈리아 전설적인 가수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낭만적인 음악, 극작가 뤽 플라몽동 시적인 가사, 30톤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에 매달리는 행위예술과 고난이도 곡예 춤이 어우러지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췄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5년 만의 내한 공연이 중단되는 위기와 조기 종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존에 참여했던 노련한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추악한 외모에 꼽추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하고 맑은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콰지모도' 역에는 안젤로 델 베키오와 함께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막시밀리엉 필립이 새롭게 합류한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든 사람 사랑을 받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와 새 얼굴로 캐나다 출신 젬므 보노가 출연한다. 파리 거리 음유 시인이자 극 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만 1150회 이상 선 리샤르 샤레스트와 존 아이젠이 나온다. 

 

노트르담 대성당 주교로 춤추는 에스메랄다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프롤로' 역은 프랑스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배우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롤로' 역 다니엘 라부아가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활약한 노련한 배우 솔랄이 합류한다. 

 

집시들 왕이자 에스메랄다 보호자인 '클로팽' 역에 제이와 이삭 엔지, 파리 근위대장 '페뷔스' 역은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와 존 아이젠이 출연하며, 페뷔스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엠마 르핀과 젬므 보노가 새롭게 합류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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