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이, 자나!' 9일 개막

기사입력 2013.07.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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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이, 자나!>가 드디어 오는 9일,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헤이, 자나!>는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열풍을 일으키며 같은 해 Drama Desk Awards의 'Best Musical' 등 4개 부문에 지명된 작품이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디어 넘치는 이야기가 있다. 사랑이 넘치는 도시, 하트빌은 현재 우리의 세상과는 다르게 남남, 여여 커플이 정상인 곳. 더불어 여성은 로데오를 타고, 남성은 뜨개질을 하는 등 소위 말하는 남성성과 여성성도 뒤바뀐 곳이다. 이렇듯 모든 것이 거꾸로인 낯선 설정이지만 이야기는 재기발랄, 관객들의 고정관념을 깨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탄탄한 작품성을 지닌 뮤지컬 <헤이, 자나!>에 국내 최고 제작진들과 훈훈한 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뮤지컬 신예스타들이 힘을 합쳐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더 뜨겁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서 안무가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뮤지컬 <쌍화별곡>으로 연출가로써 능력도 인정받은 이란영 연출과 뮤지컬 <그날들>, <리걸리 블론드>, <라카지> 등을 맡아온 장소영 음악감독은 작품을 우리의 정서에 맞춰 더 재미나게 표현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이들과 함께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찬호, 김지휘, 이창희, 김용남, 서경수, 박정훈, 최수진, 조윤영, 박혜나, 이정미 등은 연기, 노래, 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기량으로 관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넘치는 에너지로 배우, 관객 모두가 함께 한바탕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헤이, 자나!>의 본격적인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 오는 9월 15일까지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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