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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가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디컴퍼니는 22일 "뮤지컬 '데스노트'가 오디컴퍼니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해 2022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고 밝혔다.
'데스노트'는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2015년 초연했다.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둘러싸고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흥미로운 이야기와 인물간 치밀한 심리 묘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음악이 더해져 호평받았다. 2017년 재연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후 재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 요청이 이어졌다.
오디컴퍼니가 새롭게 제작하는 '데스노트'는 신춘수 제작자를 필두로 초연부터 함께한 김문정 음악감독, 새롭게 합류하는 김동연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신춘수 제작자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원작 힘과 다년간 경험으로 축적된 오디컴퍼니 제작 능력이 만나면 한국 뮤지컬계 또 하나 걸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데스노트'는 원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 수정.각색.번안이 가능한 '논 레플리카'로 제작된다. 작품 고유한 매력은 살리되 기존 제작사와 차별화를 둬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박자 연출, 생각이 넘치는 무대 예술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