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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원로 배우 박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빌리 엘리어트'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1월 30일 "박정자 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과 내일 공연을 취소하고 역학 조사 진행에 따라 이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박정자는 지난 주말(11월 26~27일) '빌리 엘리어트' 공연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참석했던 차기 공연 관련 모임 동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검사를 받았다.
제작사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고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세 번째 시즌 막을 올린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발레리노 꿈을 찾아가는 탄광촌 소년 빌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정자는 빌리 할머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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